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 (문단 편집) == 특징 == [[남미]] 국가들 중 유일하게 [[축구]] 리그보다 [[야구]] 리그의 인기가 높은 곳이 베네수엘라다. 남미국가 중에선 유일하게 야구를 '최소치' 이상하는 나라라고 봐도 될 정도.[* 콜롬비아는 리그 규모가 작은 사실상 세미프로급 수준이고 축구와도 차이가 많이 난다.] 2014년 베네수엘라 스포츠 설문조사 결과 야구가 좋다는 답변은 80%, 축구가 좋다는 답변은 15%, 농구가 5%를 차지했다. MLB의 보수적인 야구관과 달리 팬과 선수들의 개성, 퍼포먼스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며, 메이저리그에서는 매년 불문율로 구설수에 오르는 [[배트 플립]] 세레모니 등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또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우승 후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하여 선수들과 우승퍼레이드를 함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야구는 국기(國技)나 다름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이며, 생전 엄청난 야구광이었던 [[우고 차베스]]는 미국 [[조지 W. 부시]]에게 메이저리그 우승팀과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우승팀이 맞붙는 '''진정한 월드시리즈를 [[퀴라소]]에서 하자'''고 건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베네수엘라가 오일쇼크로 1970년대부터 1982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나름 잘나갈땐[* 참고로 세계은행 기준 1982년 당시 베네수엘라의 1인당 GDP가 4000달러를 갓 넘겼다. 당시 한국의 1인당 GDP가 2000달러대 언저리였을때고, 구미 주요 선진국들은 1만 달러대 초반 수준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서구 선진국엔 못미쳐도 중진국 수준은 되었다는 소리. 특히 중남미 국가들 가운데서는 멕시코 등과 함께 잘 사는 축이었다.] 리그 자본력도 상당해서 당시 [[피트 로즈]]가 베네수엘라 프로야구에서 가끔 뛰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프로야구의 인기팀인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같은 팀은 2015-16 시즌 역대 최다인 평균 관중 1만8백명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https://en.m.wikipedia.org/wiki/Leones_del_Caracas|#]] 참고로 리그 내의 인기팀으로는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외에도 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 1917년에 만들어진 근본 중의 근본 팀이다.] 팀이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마가야네스 팀이 조금 더 높은데 카라카스 팀이 SNS 팔로워는 더 많다. 경제난이 심각한 상황에도 이 두 팀간의 맞대결은 암표상들이 판칠 정도로 관중 동원이 잘 된다고 한다. 덕분에 시즌이 10월에서 다음해 1월까지로 기간이 짧고 경기수도 적은 리그임에도, 베네수엘라에서 뛰는 미국 용병선수의 급여가 1년에 1만불에서 1만8천불이나 2만불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https://www.foxsports.com/mlb/story/wilson-ramos-kidnapping-insider-dishes-on-reality-of-venezuela-baseball-111111|#]] 하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선 혹독한 경기불황으로 2021-22시즌은 평균 관중 5000명 이하까지 떨어진 상태이며, 구단들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사실 베네수엘라의 1인당 GDP를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2천년대 3천달러대이던 1인당 GDP가 단 10년만에 무려 13,000달러까지 치솟는다. 허나 [[우고 차베스]] 사후 2010년대 들어 유가 하락과 함께 자원에 의존한 베네수엘라 경제도 휘청이며 꼬꾸라진다. (이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른 개도국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주는 돈은 많이 내려가진 않았다. 2020년대 기준으로도 스타플레이어들은 베네수엘라에서 1년에 4-5만불 정도는 벌고, 주전급 선수들은 1-2만불 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물론 어리고 경력 없는 유망주들은 1년에 4천 달러 이하를 받으니 배고픈 건 마찬가지.][* 2023-24 시즌도 개막전에 빈자리가 꽤 많이 보였다. 인기도 많고 성적도 좋으며 구장까지 올해 새로 지어서 관중을 끌어모을 조건이란 조건은 모두 갖춘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 역시 개막전 매진에 실패하였다.(그나마 이쪽은 37000명 수용가능한 구장에서 32188명이 들어온거라 매진만 실패한 거지 자리는 잘 채웠다.)] 여담으로 베네수엘라 프로축구리그도 평균 관중 2천명대로 타격을 받고 있다. 2023-2024 시즌 기준 유튜브 BeisbolPlay 채널에서 일부 경기의 무료 중계와 전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올리고 있다. 프로야구 팀들은 북부의 수도 근처 혹은 북서부에 전부 몰려있으다. 그나마 북동부 마르가리타 섬에도 한 팀이 있지만 2019-20시즌을 끝으로 홈구장을 쓰지 않고 더부살이중이라 의미가 없다. 물론 애초에 베네수엘라 남부는 아마존이라 인구가 적기는 하다. 그리고 몰려 있다고 하지만 홈구장을 버린 마르가리타 팀을 제외하고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술리아 팀과 안소아테기 팀은 1000km 넘게 떨어져있다. 베네수엘라 프로야구는 버스로만 원정 이동을 하기 때문에 나름 강행군이다. 참고로 낮 경기가 몇 경기 없고 저녁 경기는 보통 19시 이후에 하기 때문에 치안이 막장인 [[베네수엘라]]에서 밤이나 새벽에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 때문에 항상 구단 버스에 최소 2명의 [[경찰]]이 호위로 탑승하고 원정가면 그 지역의 [[경찰]]들이 추가로 호위를 위해 파견된다고 한다. 티켓값은 최신 구장 기준 저렴한 자리는 한국 돈 3-4천원에[* 시몬 볼리바르 기념구장 기준 내야 3/4층 좌석.] 제일 비싼 자리도 5-6만원 정도이다. 단 베네수엘라의 경제파탄으로 인해 한때는 한국인들의 1/20 수준으로 월급이 줄어들었고, 지금도 한국의 1/10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무료입장/반값입장 이벤트 등을 적극 이용하곤 한다. 물론 가장 싼 자리들의 경우 체감 3-4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극빈층이 아닌 이상 매일 갈 정도는 아니어도 어쩌다 한번씩 직관을 갈 정돈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